<보리수 열매 효능>보리수 열매 효능과 먹는 방법 알아보기
요즘 아침 일찍부터 저녁까지 일하러 다니느라 포스팅할 시간이 많지 않네요.
비가 와서 오래간만에 틈이 생겨 보리수 효능에 대해 포스팅해 보려 합니다.
며칠 전 충남 금산으로 일하러 갔는데 그곳에 마당 주변이 온통 보리수나무로 둘러싸여 있더군요.
마침 보리수가 잘 익을때라 그런지 불긋하게 익어있는 열매가 제법 많이 보였습니다.
워낙 공기가 좋은 곳이라 그냥 따서 씻지 않고 먹어봤습니다.
어려서 시골에서 먹던 그 맛이 그대로 전해지더군요.
음...새콤, 달콤, 그리고 약간 떫은맛이 어우러진 맛?
발갛게 익은 것은 떫은 맛이 덜한데 덜 익은 것은 떫은맛이 강해 먹지 못하겠더군요.
같이 일하던 분이 보리수 열매를 처음 본건지 앵두 아니냐고 묻더군요.
하긴 시골에 살지 않으면 보리수 열매와 앵두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앵두와 보리수 열매는 확연히 다릅니다.
앵두는 둥글고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반면 보리수 열매는 약간 길쭉한 모양에 주근깨 같은 것들이 촘촘히 박혀 있습니다.
가까이에서 찍어봤는데 흐리게 나와버렸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여러개 따서 시원한 계곡물에 씻어서 찰칵!
참 맛있어 보이죠?
보리수라는 이름은 어떻게 생겨 난 것일까요?
보리수의 보리는 우리가 아는 곡식 '보리'와 같은 말입니다.
보리가 익을 무렵에 꽃이 피고 열매가 익는다고 해서 보리수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보리수 열매를 먹는 방법은 다양하게 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그냥 바로 따서 먹는 게 가장 맛있더군요.
보리수는 다른 열매들처럼 쨈을 만들어서 먹거나 보리수 열매 청을 만들어서 뜨거운 물에 섞어서 차로 마시기도 하고 약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술을 담가서 드시기도 합니다.
보리수 열매의 효능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예부터 보리수 열매는 기침, 가래, 천식을 치료하고 설사를 멎게 하는 데 특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보리수 열매는 신맛과 단맛, 그리고 떫은 맛이 있으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습니다.
보리수 열매는 오장을 보약하고 소갈과 번열을 없애주며, 소화불량, 골수염, 생리불순, 치질, 부종 등에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관지염에 좋고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며 피로와 숙취를 해소하는데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보리수나무의 잎이나 가지는 설사를 멎게 하고 피가 나는 것을 멈추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보리수나무의 뿌리는 기침, 가래, 객혈, 장출혈, 류머티즘, 황달, 설사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보리수 열매의 부작용을 구지 얘기하자면 보리수 열매가 설사를 멎는데 좋은 반면에 너무 많이 먹으면 변비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뭐든지 너무 많이 먹으면 않좋겠죠? 적당히 드시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